서울에서 100세 이상 어르신 앞으로 나간 교통카드는 2,370여 장. <br /> <br />한 주간의 사용 내역을 추적해 CCTV로 확인한 결과, 10명 가운데 9명은 어르신 본인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 반복되는 단속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부정승차는 오히려 늘어나 지난해에는 4만5천 건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요금으로는 18억6천만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아예 돈을 내지 않고 몰래 타는 경우는 줄고 있지만 어르신이나 장애인용 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의 카드를 그대로 들고 다니다 적발된 경우만 5년간 7만7천 건에 이르렀고, 여러 사람이 카드 하나를 돌려쓰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부정승차를 막기 위해 그야말로 온갖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대용 카드의 종류에 따라 다른 색깔이 표시되는 방안을 도입했지만, 역무원이 계속 지켜볼 수 없는 상황에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추가적인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85세 이상 어르신 명의의 카드가 사용되면 자동으로 역무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새로 도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1주일 단위로 입력했던 사망자 정보도 매일매일 갱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1시간 안에 같은 역에서 우대용 카드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땐 4번째부터 자동으로 카드 인식을 차단합니다. <br /> <br />우대용 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주면 1년간 사용할 수 없고, 부정승차자는 운임의 30배를 추징당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유투권 <br />촬영기자 : 정철우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2909565882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